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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오히려 교통체증 스토리할것이다?카테고리 없음 2020. 3.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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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5년, 늦으면 20년 안에 자율주행차(Self-Driving Car)가 일반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정확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교통 혼잡을 해결할 예정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오히려 도시 교통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대 Adam Millard-Ball 교수는 자율주행 격차가 득책은 아닐 것이라며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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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상용화 때 주차대란도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돼 왔다. 목적지에 운전수를 내려놓으면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주차합니다. 사람이 운전한다면 문을 열기 위한 최소 간격을 둬야 하지만 자율주차를 할 때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밀착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실질적인 주차 간격이 좁아져 주차 공간이 최근보다 더 넓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연구팀의 소견은 달랐다. 사람들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율주행차에 주차를 명령하지 말고 저속주행을 하며 대기해 줄 것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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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차장의 60%는 유료이다. 시간당 평균 주차요금은 약 3달러(약 3500원)이지만 저속주행인 오토크루즈 기능을 사용하면 비용은 50센트로 더 싸진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저속 운행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돼 도로가 혼잡할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의견이다. 그는 2000대의 자율주행차가 저속운행을 한다면 교통흐름은 시속 3.2km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Millard-Ball 교수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았을 때 10분 이상 운전하는 것을 불법으로 정하면 되지만 택배 서비스 등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규제는 허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스토리를 밝혔다. 연구 팀은 "자동 운전 차가 도로를 사용할 경우 혼잡 통행료를 내도록 하는 등 신속한 대안이 필요하다. 자율주행차가 보급되기 전에 규제가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를 다운tech-plus@naver.com*네이버텍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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